엑스포란? 진짜 세계엑스포와 지자체 엑스포의 차이와 의미

반응형

서문

요즘 뉴스나 지역 홍보물에서 ‘○○엑스포’, ‘세계○○엑스포’와 같은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행사 모두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제적인 ‘세계박람회(엑스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그 성격과 국제적 위상은 매우 다릅니다.

1. 공식적인 ‘세계박람회(엑스포)’란?

공식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공인하고 주관합니다. BIE는 1928년 파리에서 설립되어 세계 대형 박람회를 인증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 등록엑스포: 5년에 한 번 열리는 대규모 행사
  • (예: 상하이 2010,  부산 2030 관전), 두바이 2020
  • 인정엑스포: 등록엑스포 사이에 열리는 중간 규모의 전시
  • 전문전: 특정 주제를 깊이 다루는 소규모 박람회

2. 지자체가 여는 ‘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지자체 엑스포는 BIE 공인이 아닌 지역 산업·문화 홍보용 박람회입니다. 예: 함양산삼엑스포, 영동세계국악엑스포(계획). ‘세계’, ‘엑스포’란 명칭을 쓰지만 국제 공식 행사와는 다릅니다.

(예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 준비 사항 점검 : 먹거리, 숙박, 국악체험, 주차장, 예매(가성비

2025년, 국악의 향기가 세계를 물들일 특별한 순간이 충청북도 영동에서 펼쳐집니다! 바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입니다. 30개국 참여, 100만 명 관람객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국악

ideas1637.tistory.com

3. ‘엑스포’라는 명칭 사용, 문제는 없을까?

국내법상 ‘엑스포’ 사용은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혼동을 줄 수 있어 ‘World Expo’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명칭 사용은 관람객의 혼란이나 국제 신뢰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명확하고 차별화된 명칭이 중요

지자체 행사에는 고유하고 정확한 명칭 사용이 바람직합니다. 공신력 있는 세계엑스포와의 구분을 통해 지역 신뢰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결 론

‘엑스포’라는 단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도시 이미지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름보다 내용과 질로 평가받는 엑스포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자치단체가 남발하는 아이디어성 엑스포는 일회성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하마가 되는 사례도 많이 있다. 단순히 마케팅 차원과 단체장의 화려한 마술을 부리는 표를 위한 행사도 많은 것을 감안하면 앙꼬없는 찜빵이 될 수 있음을 독자와 국민들께서는 면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30년 40년, 50년이상 지역의 자원어메니티를 활용한 축제를 승화시킨 엑스포의 경우에는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56년째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국악을 주제로한 축제로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로 영도만이 가지는 축제로서 문광부 우수축제로 매년 선정되기도 한 것을 국악엑스포로 승화한 축제라는 점에서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